서울시가 1월 9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파에 대비한 조치입니다.
동파 경계란?
'동파 경계'는 겨울철 수도계량기의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경고 단계 중 하나입니다. 4단계로 나누어진 동파예보제에서 3단계에 해당하며, 주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됩니다.
동파 경계는 수도계량기의 동파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는 의미로, 이 시기에는 수도계량기와 배관이 얼어 물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므로,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는 수도시설을 점검하고, 동파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서울시의 대응
서울시는 동파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응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파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 서울시는 동파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합니다. 이 상황실은 동파 사고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8개 수도사업소 및 서울시설공단과 협력: 서울시는 8개의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협력하여 긴급 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동파가 발생한 지역에 빠르게 복구 인력을 투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대응으로 서울시는 겨울철 동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동파 예방법
시민들이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출 시 수돗물 틀어놓기: 영하 10도 미만의 기온일 때, 외출 전에 수돗물을 조금 틀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약 33초 동안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물을 흘려보내면 수도관이 얼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계량기함 보온: 수도계량기가 있는 계량기함을 따뜻하게 감싸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량기함에 보온재를 덮거나, 발열 매트를 사용하여 차가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주의 깊게 관찰: 수도계량기나 배관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의 징후가 보이면, 즉시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여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예방 조치들은 동파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파 예방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파 발생 시 대처법
동파가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아리수본부 카카오톡 채널: 서울시에서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동파 상황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문제를 알리고, 대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20 다산콜재단: 120 다산콜센터는 서울시의 공공 서비스 전화로, 동파 상황을 포함한 긴급 상황을 신고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관할 수도사업소: 동파가 발생한 경우, 해당 지역의 수도사업소에 직접 연락하여 복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각 수도사업소는 지역별로 동파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동파 발생 시에는 빠르게 신고하여,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고 발생 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맺음
이번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함께 대비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