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유달리 더운 날의 연속이었어요.
저는 탄산음료를 즐겨하지 않는 편인데요, 너무 덥다 보니 시원한 물, 음료를
찾게 된 여름이었어요.
그러다 쇼핑몰에서 탄산수를 핫딜로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마시게 되었는데
벌써 4박스 채 마시고 있는 중이에요.
향도 다양해져서 취향대로 골라 마시는 재미가 솔솔 하답니다.
탄산수에 좋아하는 레몬즙이나 자몽티 같은 거 타서 마시고 있는대요!
제가 마시는 탄산수는 향도 굉장히 다양하고
라벨지 비닐이 쏙 빠지게 제작이 되어서 분리수거할 때
한결 수월해서 좋았어요.
탄산수는 다른 음료에 비해 당이 적어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아요.
그래서 물 대신 찾게 되었는데요
아이까지 따라 마시길래 괜찮을까! 싶어 검색하게 되었어요.
탄산수의 주성분은 물과 이산화탄소죠.
요즘은 탄산수를 만들 때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나트륨)을 첨가하기도 해요.
제품에 따라 인공 감미료나 항료를 첨가하니 성분표를 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해요.
탄산수 마시면 무엇이 좋을까요?
1. 평상시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분이라면
탄산수라도 마시게 되면 수분을 공급하게 돼요.
2. 수분공급을 통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3. 식전에 한잔은 포만감을 주어 음식의 섭취를 줄일 수 있어요.
4. 탄산수의 적당한 섭취는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돼요.
탄산수의 부작용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들어있대요.
1. 산이기 때문에 과하게 마시게 되면 위장벽을 자극한대요.
2. 위가 약한 분, 위산분비가 과다한 사람이 마시게 되면,
산이 많아지면서 식도 괄약근을 자극해 괄약근이 약해진대요.ㅜㅜ
3. 괄약근이 약해지면, 음식을 먹었을 때 음식물이 위로 역류하게 되는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어요.
4. 단 맛이 있는 탄산수를 자주 섭취하게 되면 단 음료애 대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요.
º 탄산수 섭취 시 주의사항
1. 평소에 목이 칼칼하다고 느끼는 분은 이것이 목의 문제가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고 하니 섭취 시 주의해요
2. 트림 자주 하고 위장이 약하신 분은 자제하는 게 좋아요.
위산이 위 점막을 손상시켜 속 쓰림 또는 소화불량을 일으켜요.
심할 경우 위 점막에 구멍까지 날 수 있어요.
공복에는 더욱 마시면 안 되겠어요.
3. 다이어트하시는 분이라면 탄산수 위험하네요.ㅠㅠ
탄산이 위장의 압력을 높여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식욕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해요.
이걸 모르고 열심히 먹셨는데.... 어쩐지 입맛이 요즘 너무 좋았답니다.
탄산수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적절하게 섭취하길 추천해요!
저와 아이가 탄산수를 좋아하는데 이제는 섭취양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4. 탄산수를 마시고 양치를 안 하고 자거나 자주 마실경우
치아 표면의 에나멜층을 부식시킬 수 있으니 자기 전에 마시지 말고
양치나 물로 헹구기를 추천해요.
산성 띠는 탄산수, 치아 부식과 충치 유발해
사람의 치아 겉면에는 흔히 에나멜(Enamel)이라고도 불리는 '법랑질'이 있다. 법랑질은 잇몸의 머리 표면을 덮고, 상아질을 보호하는 불투명한 하얀색의 단단한 물질이다. 법랑질은 산성에 매우 약해 입속의 산성 농도가 pH 5.5보다 낮아지면 부식하기 시작한다. pH5.5 정도는 이상적인 피부의 산성 농도와 유사한 매우 약한 산성이다.
중성(중간 성질)을 띠는 순수한 물은 pH7이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탄산)를 주입해 만든 음료로, 제품에 따라 약 3~5pH 내외의 산성을 띤다. 즉, 일반적인 물과 달리 탄산수는 법랑질을 녹일 수 있을 정도의 산성을 가진 것. 탄산수에 의해 법랑질이 녹으면 칼슘, 인산염 등의 성분이 치아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치아 표면에 작은 구멍이 생긴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911790 | 하이닥
그저 물 대신 마신다고 생각하며 마셨던 탄산수였는데
아이까지 마시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물에 이산화탄소만 넣어 ph산도가 높지 않고
당이 함유된 다른 음료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나름의 안도를 하게 되네요!
확실히 빈 속에 마실 경우 속 쓰림은 있는 거 같으니 주의하며
마셔야겠어요. 그리고 이왕이면 물 또는 차 종류로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